상단영역

본문영역

당진시, 마늘·양파 수확 및 저장 요령 지도 나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6.13 17:21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당진시는 마늘, 양파 수확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적기수확 및 수확 후 저장 요령 등 농가 현장지도를 추진 중이다.

관내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한지형마늘은 6월 중·하순이 적기 수확시기이지만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잎 끝부터 2분의 1 또는 3분의 2정도 마를 때를 적기 수확시기로 보면 된다.

수확 시기가 너무 빠를 경우 마늘 크기가 작고 수량이 적어지며 저장성이 약해지고, 늦어지면 열구(벌어진 마늘)가 발생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합 수확시기 판단이 중요하다.

중만생종 양파의 경우 도복(지상부 잎이 넘어지는 시기)이 시작되고 1주일 전후로 전 포장의 양파가 일제히 넘어지는데 이때 10a당 약 200kg씩 수량이 증가하며 도복된 잎이 완전히 고사할 때까지 구가 계속 비대한다. 하지만 수확이 너무 늦어지면 병해충의 피해로 저장성이 떨어지기에 도복 후 잎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마늘, 양파 수확 시 흙을 털기 위해 서로 충격을 주면 상처를 받아 병원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수확 후에는 2~3일 가량 밭에서 비닐을 제거하고 흙 위에서 건조하는 것이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마늘은 수확 후 주대를 3~5cm 정도 남기고 절단한 후 그물망에 넣어 출하 하고 자연건조는 수확 직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2~3개월 말려야 한다. 열풍건조는 온도를 40~43℃로 하여 2~3일 건조하고 주대도 1~2cm 정도 짧게 자르며 뿌리도 자른 후 저장하는 것이 좋다.

양파는 수확 후 포장이나 간이 저장고에서 2~3주일 자연통풍으로 예건 후 저온저장고(온도 0℃ / 습도70%)나 저장시설에 보관한다.

한편 당진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94ha, 양파 재배면적은 63ha이며 현재 난지형마늘 가격은 전년대비 30%가량 낮게 거래되고 있으며, 양파가격은 재배면적 감소에 의한 생산량 감소로 전년대비 27% 높게 거래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 마늘, 양파는 적기수확 및 저장에서 수량 및 품질차이가 크고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수확·저장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며 “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을 위해 농가 현장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