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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 위대한 도전,‘열린 행정’첫 작품 ‘생각꾸러미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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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02 14:3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어떤 의도로

대전 유성구는 내년 어린이날 개장 목표로 덕명지구안에 어린이가 직접 만드는 어린이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그에 걸맞게 공원 이름도 ‘생각꾸러미 공원’이다. 다양한 동화 속 테마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그 공간 안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도록 하는 꾸러미를 제공하는 공원조성 프로젝트이다.

2만2000㎡ 공원부지에 30억여원을 들여 어린이 전용공원 4개소(1만 2000㎡)와 주민여가 공간인 근린공원 1개소(1만㎡)를 각각 내년 어린이 날 개장을 목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어린이 공원을 조성할 때 실제 사용자가 아닌 어른의 관점에서 공원을 조성해 완성하고 나면 실수요자인 어린이들로부터 외면당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실제로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그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어린이들의 생각과, 상상력과 창의력 모으기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6~13세의 관내 어린이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것이 그것이다. 그 결과 4개의 아이디어가 채택됐고, 이 아이디어는 덕명동 주민들의 의견을 덧붙여 공원 조성설계에 그대로 반영했다.

아이디어 공모에서 채택된 어린이와 지역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꾸려 선호도 조사 등을 다시 거쳐 지난해 11월 공원조성을 위한 최종 설계안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황병욱 어린이의 ‘시간공원’을 비롯해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의 작품이 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어린이공원에 설치하기 시작했다.

유성구는 지난 4월부터 인터넷 카페를 열어 주민과 어린들의 의견을 더 모은 뒤 지난 5월 조경 및 시설물 제작을 시작했다. 내년 3월 공원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어린이 평가단 사전점검을 거쳐 내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어린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강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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