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이 공동으로 입주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로 대학이 교사(校舍)를 임차해 입주하는 임대형 캠퍼스와 대학이 부지를 분양받아 직접 교사를 건축해 입주하는 분양형 캠퍼스로 구성된다.
공동캠퍼스 내에는 강의실·연구실 등 각 대학이 전용으로 이용하는 시설뿐만 아니라 입주기관이면 누구나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강당, 동물실험센터 및 학생회관 등 공용시설도 건립된다.
행복청은 입주공고에 앞서 8월 입주희망대학 등을 대상으로 입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공동캠퍼스 추진현황, 임대형 캠퍼스의 임대료와 분양형 캠퍼스의 토지분양가를 공개하고 신청서류, 입주공고, 입주심사위원회의 입주심사 등 입주절차를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9월 실시되는 입주공고는 임대형 캠퍼스와 분양형 캠퍼스로 나눠 각각의 위치와 규모, 임대료 및 분양가, 신청기간 등내용이 포함된다. 입주신청은 대학·외국교육기관, 국내·외 연구기관이 할 수 있다.
입주공고 후에는 입주희망대학 등의 신청을 받아 입주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입주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는 입주계획의 구체성·타당성, 재원확보계획의 실현가능성, 산학연 협력 활성화 계획이 도시발전에 미치는 효과 등이 공동캠퍼스 조성 및 운영계획과 조화롭게 일치하는지를 중점 심사할 계획이다.
김복환 도시계획국장은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입주하는 국내 최초의 대학 모델인 공동캠퍼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산학연 협력 및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