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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前세종경찰서장, 40년 공직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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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25 14:13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김정환 전 세종경찰서장
김정환 전 세종경찰서장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김정환 前 세종경찰서장이 오는 30일자로 40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

김 서장은 명품 세종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각종 시책을 통해 치안을 한층 확고히 다지는 등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세종경찰서장 재임 당시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역지사지’의 업무자세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각종 치안시책을 펼쳐 세종시 위상에 걸 맞는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격의 없는 행보로 조직은 물론 지역사회와 소통·화합을 통해 어우러진 존중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특유의 소탈한 성격과 따스함, 거침없는 업무추진력으로 취임 초기부터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된 쓴 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참석을 희망하는 각 지역 기관단체, 오피니언, 이장, 일반시민 등을 초청, ‘쓴소리 경청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평소 생활주변에서 경찰업무로 인한 불안, 불편, 불만 등 3不요소를 접수받아 세종시청 등 해당기관과 협의 및 기능별 검토를 거쳐 회의참석 주민에게 그 결과를 통보하고 후속조치로 ‘3不해소를 위한 종합 치안대책’을 수립 시행해 본청 주관 치안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쓴 소리 경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민과 경찰의 소통을 통한 지역 주민의 공감대 활성화를 위해 매월 치안소식지를 제작·배포해 각종 치안정보도 공유했다.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탁월한 노하우와 판단력으로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해 관내 방범용 CCTV와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을 일제 점검하는 등 노후 된 CCTV 교체와 수리 등 범죄관련 시설 개선으로 인프라도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입체적 범죄예방 및 검거 시스템인 ‘삼각 포인트 순찰제’를 전방위 적으로 전개해 세종시 위상에 걸 맞는 선진치안시스템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또 신학기 어린이 범죄안전을 위한 굿모닝 해피스쿨 캠페인 전개, 나를 찾아줘 범죄예방 프로그램, 노인정을 방문하는 교통안전 예방교실을 운영하는 등 우수한 치안시책 성과를 인정받아 경찰관서로는 처음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주관하는 ‘치안행정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부적으로 신명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힘썼다. 즉상하는 ‘쓱(SSG)프로젝트’, 숙원과제였던 수사부서 확대개편을 통한 인력증원 등 조직 내부시스템 정비 및 근무 환경개선 등으로 내부만족도 제고했다.

김 전 서장은“돌이켜보면 지금까지 무탈하게 공직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올곧이 동료 직원들의 많은 협조와 지역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덕분”이라며“퇴임 후에도 지역사회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 前 서장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세종시 금남면이 고향으로 순경에서 총경, 경찰학 박사학위까지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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