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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영화영상학부, 신데렐라 재해석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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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07 18:39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 영화영상학부(학부장 박철웅 교수) 연기전공 학생들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거쳐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에서 ‘Cindella Returns 2011’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2005년부터 정기적으로 공연을 시작해 지금까지 23회째를 맞는 목원대 영화영상학부 연기전공 학생들의 공연은 류지미 교수(44)가 지도와 연출을 맡았으며 13명의 출연진과 20여명의 스텝들이 4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의 노력 끝에 이번 공연을 갖게 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목원대 영화영상학부와 평송청소년문화센터간의 산학협력 체결을 기념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기존의 동화 속 신데렐라를 비판적으로 해체하고 그를 바탕을 다시 해석해 쌓아 올린 실험적 창작물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연출을 맡은 류미지 교수는 익히 알려진 유형적인 등장인물을 무대 위에 실현해 낼 때 어떤 것에 역점을 둬야 그 인물을 가장 잘 살려 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가 동화 속 신데렐라에게 흥미를 갖고 착하고 순진하며 예쁘기까지 한 신데렐라의 정체는 정말 동화내용 그대로 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작업을 했다고 한다.

류지미 교수는 이번 작업을 위해 창작 집단인 ‘At. Cyn’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들은 공연의 또 다른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 고민하고 노력한 끝에 무대에 선보이는 결과물이라고 한다. 무대를 통해 마치 에일리언처럼 신데렐라 속에 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엘리스’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신데렐라의 수동적 태도와 더불어 정체성에 관한 비판을 보여준다.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제19회 젊은 연극제인 ‘프렌지 페스티발’과 ‘거창 연극제’, ‘윈터 페스티발’에 참가 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유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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