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서장 박세호)는 야간·공휴일에도 24시간 언제든지 고소사건 즉시 조사가 가능하도록 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대전둔산경찰서는 대전시 치안의 1/3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아 야간 및 공휴일에도 많은 민원인들이 방문한다는 점을 감안, 금년 2월부터 수사민원 전담부서인 경제범죄수사팀 등 수사과의 근무체계를 야간 및 공휴일로 최소 4명 이상의 조사관들이 상주토록 개편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신속한 수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현장중심 근무체계 개선으로 금년 2월부터 5월까지 야간 및 공휴일에 고소장을 제출한 150여명의 민원인들이 고소장 접수와 조사를 마쳤으며 앞으로도 야간민원 접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인터넷 범죄 피해신고에 대해서는 현재 사이버수사팀이 밤 10시까지 피해신고를 접수 처리하고 있고 추후 사이버수사팀도 24시간 즉시 조사가 가능하도록 근무체계 개편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전둔산경찰서장은 이와 관련해 “주민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만족도 향상에 노력할 것이며, 지역 주민들이 치안정책상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제보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