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록자는 지난 1월부터 총 8회의 마을기록 학교 교육을 마치고 22일 수료식을 가졌다.
한신대학교 이영남 교수의 기록의 의미, 한국학 중앙연구원 윤충로 교수의 구술사 강의와 구술 인터뷰, 글쓰기, 사진 아카이브 등의 내용의 교육을 수료한 시민기록자는 사라져 가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자료 확보를 통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발굴에 앞장서게 된다.
특히 교육 수료자들은 오는 7월부터 제천시 마을 아카이빙 사업에 참여해 아카이브 실무와 마을기록 현장 실습을 함께 다루는 시민기록자 학습모임(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마을기록 학교는 시민기록자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지속적인 연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사라져 가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자료 확보를 통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발굴로 제천시의 지역성과 공동체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기록화사업은 도시가 마중물사업으로 인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추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기록하는 중요한 사업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