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영 세종부총장, 전영호 약학대학장,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 박홍교 바이오의약생산센터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학·연·산 협동과정 석·박사 학위 설치를 통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고려대 약학대학에 학·연·산 협동과정 석·박사 학위를 설치해 교육하고 인력, 시설, 실험 및 실습 기자재 등을 공동으로 연계 활용하기로 했다.
바이오산업은 매년 6% 이상 그 규모가 성장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바이오의약 시장은 가파른 성장 추이를 보이며 인력 수급의 불균형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협동과정 설치를 통해 인력 부족의 갈증 해소에 힘을 모은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40주년을 맞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함께 손잡고 나아감으로써 대한민국 약학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협약을 시작으로 긴밀한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은 “오늘 자리가 고려대 약학대학과 함께 바이오신약분야의 우수한 연구 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하고 더 나아가 활발한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