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에 응모한 충남도의 ‘리튬이온전지 부품소재 국산화 및 공급기반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국비 150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방비 75억원, 민자 75억원 등 총사업비 300억원을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투입하게 된다.
충남도는 지난해 8월부터 2차전지사업추진단(단장 이영훈 한서대 교수)을 출범시켜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의 컨소시엄 구성과 도(道)의 기획, 평가 등 치밀한 전략을 수립, 대응해 왔다. 세부 사업내용은 ▲핵심부품 국산화 ▲배터리 관리시스템 및 팩 기술개발 ▲고출력 리튬전지 핵심소재 기술개발로 구분된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부품의 국산화 기술개발과 대·중·소기업 다수가 참여하는 실용 핵심부품 소재 개발·제조·평가/인증·공급 등 수요연계형태로 중소기업을 지원해 인력창출과 기업매출로 이어지는 프로세스가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1710명의 고용창출과 기업투자확대 5743억원, 기업구매(연계) 1217억원 등 충청권 경제활성화와 세계적인 리튬이온전지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16일까지 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최종확정통보 및 협약체결 등 7월 이후 본격화될 예정이다.
/유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