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6시 50분께 천안시 서북구 한 병원 건물 12층에서 소주병을 던져 천안 서북소방서 119구급차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특수손괴)로 A(47)씨를 검거했다.
119구급차로 이송중이던 환자는 다른 구급차량으로 옮겨 병원에 이송됐다.
병원 건물 9층에 입원해 있던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을 먹은 사실이 알려지면 강제 퇴원될까봐 빈 술병을 창 밖으로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