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대전·충남본부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는 2011년도 3분기 외국인근로자 활용신청 접수를 오는 15일부터 앞당겨 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올해 제조업에 배정된 외국인력 쿼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배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7월 1일로 예정됐던 7000명을 오는 15일에, 10월 1일 예정됐던 5000명 중 3000명을 8월 1일에 신청접수받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외국인력 쿼터를 결정하면서 연중 분산을 위해 분기별로 배정하되, 인력수급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번 배정은 고용노동부가 추진 중인 일자리현장지원단의 활동과정에서 파악된 중소 제조업의 실정을 반영한 것으로, 최근 경기 회복에 따른 중소기업의 인력수요 증가에 대응한 조치이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1일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 등이 참여하는 인력수급 관리대책 TF 회의를 개최해, 이번 결정과 관련해 관계부처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이근국 본부장은 “2011년 현재 대전충남 지역 600여개 제조 중소기업에 22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를 지원한 바 있다”며 “이번 결정이 중소 제조업의 인력난 완화에 기여하여 공장가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업체는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042-864-0901) 및 천안지부(041-622-3823)로 문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지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