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송인섭)가 17일 오후 3시 대전 서구 둔산동 본소 2층 대회의실에서 회원기업 대표 및 사무국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9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성실히 노력해온 북부지소(충남 연기) 남택구 부장 등 3명이 각각 우수 직원으로 선정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및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하게 되며, 기업서비스팀 가경수 과장 등 상공회의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장기근속자 5명에 대해서도 표창장이 수여된다.

이어, 회원업체 근로자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대상자를 사전에 발굴, 고교생 32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며, 대전상공회의소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홍보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송인섭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수많은 변화와 도전을 반복하며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대전상의가 선진 경제단체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저력은 훌륭한 선배들의 노력과 더불어 사무국 임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우리지역은 세종시 건설과 과학벨트 입지로 지역경제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과학도시 조성을 위해 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 1932년 설립된 대전상공회의소는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서 무한경쟁시대에 급변하는 산업환경속에서 보다 전문화된 정보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회원 및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고 있다.

또한,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 독창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핵심가치와 미래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규제개혁 추진,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고용촉진사업, 우수인재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충남지역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연기와 논산에 각각 북부지소와 서부지소를 개소한 바 있다.

/이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