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증평 고려인삼을 세계적인 명품 농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고려인삼 명품화 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증평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삼산업의 메카로 구축하는데 2015년까지 130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인삼 농기계 지원, 인삼 길항미생물 지원, 인삼 친환경 자재 지원 등 생산기반 구축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2010년 기준으로 재배면적 3,889ha, 생산량 5,856톤으로 전국의22%를 점유하여 전국 순위 2위로 시장 지배력 및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증평은 인삼물류 거점으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지역으로 인삼바이오센터, 충북인삼유통센터, 농협중앙회 인삼가공 공장과 충북인삼농협 인삼가공공장 등 대규모 인삼가공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통한 다양한 상품개발이 가능하고 청주 국제공항과의 연계를 통한 국제 인삼유통체계도 구축 가능하여 증평을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인삼유통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 전국 2위의 인삼 생산지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재배 면적 확대, 친환경 인삼 생산, 인삼 전업농 양성 등 생산기반 확충과 산지 유통센터 운영 활성화를 꾀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삼유통산업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