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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특별시’용사들 다시 뭉치나

2003년 시티즌 최전성기 이끌던 시장은 구단주·부시장은 구단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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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19 18:55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요즘 대전시티즌 팬들 사이에서는 부쩍 2003년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당시 구단주였던 염홍철 시장이 돌아온데 이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정무부시장을 지냈던 김광희 씨가 사장으로 내정된 것.

거기에 왕선재 감독의 자진사퇴설이 흘러나오면서 대전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최윤겸 전 대전감독의 복귀설 소문이 무성하기 때문이다.

당시 최 감독은 코치 이 모씨와의 폭행설에 연루돼 팀을 떠난 만큼 지도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 일 뿐만 아니라 2002년 대전시티즌이 리그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암흑기라고 불리던 때 감독을 맡아 커다란 선수보강 없이도 팀을 살려낸 적이 있어, 현재 위기를 맞고 있는 대전을 구할 최적임자가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팬들은 ‘진정 대전이란 팀을 잘 알고 시민구단의 특성을 이해할 감독이 필요하다’라며 정치권이나 지역축구계의 입김을 통한 감독은 안 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현재 15위로 쳐져있는 대전은 구단전체가 흔들이고 있어 빠른 결단을 통해 팀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어 오늘 있을 염 시장의 쇄신안 발표에 지역축구팬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한편 대전은 2003년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한 다이나믹한 축구와 이관우, 최은성, 공오균, 강정훈 등의 스타선수들로 팬들을 끌어 모아, 한때 2위를 질주 할 만큼 좋은 성적과 2만명이 넘는 평균 관중으로 언론으로부터 ‘축구특별시’라는 애칭을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도 대전의 서포터 퍼플크루가 대형걸개로 내걸고 있는 문구3는 ‘축구특별시민의 이름으로 대전시티즌을 외친다’이다.

/유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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