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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제 20회 대전국제음악제'로 관객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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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01 15:27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대전국제음악제 포스터. (사진=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국제음악제 포스터. (사진=대전예술의전당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이 임시휴관과 하반기 무대점검을 마치고 제 20회 대전국제음악제로 문을 연다.

대전예술기획, KBS 대전방송총국과 함께 공동주최하는 이번 음악제는 금난새 명예예술감독, 조인상 음악감독을 필두로 3일부터 9일까지 총 7일간 8건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음악으로 영혼을 치유하자는 의미로, '위로와 헌정'이라는 주제를 정했고 '오케스트라 시리즈'와 '체임버 시리즈' 두 가지 콘셉트 기획했다.

개막공연으로는 두 번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먼저, 3일 오후 5시 앙상블에서는 도이치 그라모폰이 선택한 한국인 최초 첼리스트 여미혜의 리사이틀로 '체임버 시리즈'를 시작한다.

뛰어난 테크닉과 음악성으로 유럽과 미국 유명 페스티벌에서 활동하는 여미혜는 피아니스트 박은희와 함께 슈만의 환상소곡집 작품 73과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작품 69,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헨델의 오라토리오 '유다스 마케베우스'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등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아트홀에서는 '오케스트라 시리즈' 첫 번째 무대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지휘자 여자경이 이끄는 DCMF 신포니에타와 대전국제음악제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세 번째 음악감독으로 함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인상과 첼리스트 이송희, 피아니스트 강우성의 트리플 콘체르토와 운명교향곡이 연주된다.

이튿날부터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테너 김재형, 플루티스트 김유빈 등이 이끄는 뉴월드 심포니, DCMF 신포니에타, 밀레니엄심포니, 앙상블 블랭크 등과 트럼펫터 성재창, 피아니스트 송혜주와 바이올리니스트 신성희, 바리톤 길경호, 소프라노 임찬양, 메조 소프라노 구은서, 김혜영 등 지역을 중심으로 활약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무대와 클래식 DJ이자 배우 김미숙이 해설자로 나서는 등 일주일간 다채롭게 이어진다.

음악제 개막에 앞서 시작된 'SOUL 백신 캠페인'도 한창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5분 이내의 연주 영상을 찍고, SNS에 #소울백신캠페인, #대전국제음악제를 태그해 해당 촬영물을 게시하거나 전송하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은 지휘자 여자경, 플루티스트 김유빈 등 음악제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외에도 아카펠라 그룹 나린, 반도네온 연주자 줄리앙 라브로 등이 참여해 응원의 불씨를 이어가고 있다.

모든 공연은 마스크 의무 착용, 발열체크, 고강도 객석 거리두기로 좌석 일부만 개방해 철저히 방역한다.

공연 종료 후에는 다음날 오후 6시에 대전예술의전당 공식 유튜브를 비롯 대전예술기획, KBS대전방송총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 일정 및 프로그램과 출연진 등 상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오케스트라시리즈는 1만원에서 5만원, 체임버 시리즈는 1만원에서 3만원이다.

구매는 홈페이지 및 콜센터(1544-1556)를 통해 구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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