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관로에 쌓인 침전물을 준설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관리 기동처리반을 운영하는 등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시 수도사업소는 하수도준설 차량 2대와 물탱크 차 2대, 작업보조차 등의 장비와 2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달말까지 집중 호우대비 준설작업을 마치는 한편, 호우로 인한 재해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24시간 기동처리반을 운영하는 등 상시대비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 수도사업소는 지난 4월까지 25개구간 15㎞에 대해 해빙기 준설작업을 추진해 247톤의 준설을 실시하고 하수도 덮개 보수 129개소, 빗물받이청소 540개소, 시민 요청을 받은 시가지와 농촌지역의 민원사항 187건을 처리했다.
또 지난 5월까지 15개 배수분구에 대해 토사퇴적, 쓰레기 불법투기 등으로 인한 하수흐름 방해여부를 점검하고 저지대 및 우기에 매년 반복되는 민원접수지역 등 취약지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수도사업소는 기상예보 발령 수준에 따라 우천시 배수불량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과 함께 민원요구가 있는 지역에 대해 수시로 준설작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천안/김순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