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매일 간부 공무원이 참여하는 집중호우 일일 대책회의 자리에서 "각 부서는 관리시설을 재차 점검하고 각 담당 읍면동에 피해상황 조사 및 지원활동에 나서 달라"며 "산사태·붕괴 우려지역과 함께 하천, 도로 유실지역을 집중 예찰하고 저지대 주민 대피 등을 통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9일 오전 5시 제천지역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시는 본청 및 읍·면·동 직원 1/2 이상의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수해위험 지역 예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지난 8일 각 과별 지역을 선정해 680여 명을, 9일 650여 명의 직원을 복구활동에 투입했다.
한편 제천 관내에서 180여 건의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산사태와 함께 내려온 벌목 토사물 등이 주택과 도로를 덮치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커짐에 따라 상류 토석류를 차단할 수 있는 사방댐 건설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