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주대안교육센터(소장 장재원)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대전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 중인 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소통·나눔·기쁨의 의미를 담고 있는 ‘소나기 가족솔루션캠프’는 메마른 땅에 내리는 소나기처럼 가족 간의 메말랐던 감정을 사랑으로 흠뻑 적심으로써 가족 간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는 캠프로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가족애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재단법인 한국소년보호협회가 주최하고, 법무부와 ‘KT&G’, ‘사랑의 열매’가 후원하는 ‘소나기 가족 솔루션 캠프’는 급격하게 핵가족화 돼 가는 사회 환경 속에서 자아정체감 형성의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족 간의 사랑을 회복해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도록 돕고자 마련한 것.
이번 캠프는 부모·자녀 간 마음 표현하기, 가족 골든벨·편지 쓰기·세족식 등의 가족 공감 한마당, 가정 헌법 만들기, 희망풍선 날리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와 진솔하게 대화를 나눌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가족 솔루션 캠프를 통해 아이와 대화도 많이 나누고, 가족 헌법도 만들며 자녀와 더욱 가까워 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안교육센터의 ‘소나기 가족솔루션캠프’는 1박 2일로 개최되며, 저소득층 가정은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재)한국소년보호협회 홈페이지(http://www.kjpa.or.kr/)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청주/노승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