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영동군으로 귀농·귀촌해 평소 이웃에게서 받은 소중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회원들과 힘을 합쳐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지역민들과 융화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보다 더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영동군으로 올 수 있는 동기를 만들고자 꼼꼼하게 행사를 준비했다.
늦장마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이 적극 동참했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재료를 손질해 열무김치 400kg를 정성껏 담갔다.
이어 지난 5~8일 호우와 용담댕 방류 등으로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 70세대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200세대에 전달하며 뜨거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빨리 일상을 되찾고, 소외된 이웃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 건강을 해치지 않고 조금 더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박미란 협의회장은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에 적극 참여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소외된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돌보는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퍼져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와 융화되고, 지역에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