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통사고 사망자수 전년 동기대비 증가 ‘빨간불’
대전 교통사고 사망자수 전년 동기대비 증가 ‘빨간불’
  • 임규모 기자 lin13031303@dailycc.net
  • 승인 2020.08.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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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9.1%↑...세종·충남·충북↓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대전시의 지난달 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 동기대비 증가,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세종·충남·충북은 각각 50.0%, 4.5%, 3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10.0% 감소한 145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보행자(15.8%), 고령자(18.3%), 어린이(25.0%), 사업용차량(12.5%) 등 사망사고가 전년 동기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륜차와 고속도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2년간 높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상반기 기준 사망자 수는 최근 3년간 2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 중 사망자는 515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5.8% 감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5.3%를 차지했다. 횡단보도 외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30.5%(157명)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603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8.3% 감소했다. 보행 중이 4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 승차 중, 이륜차 승차 중 순이었다.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12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사망자는 149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사고 건수는 13.1% 증가, 국민들의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근절 노력이 더욱 필요 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택시 등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67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5%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택시, 화물차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버스와 렌터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주문 등 배달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오토바이 등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었다. 265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3.7% 증가했다.

도로별로는 특광역시도·지방도·시군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987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6.0% 감소했다. 일반국도는 4.8% 감소했다. 반면 고속도로는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45.2%), 인천(41.2%), 충북(34.6%), 제주(17.9%), 대구(13.2%)등 순으로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광주(50.0%), 대전(9.1%), 울산(7.7%), 경남(4.7%)은 증가했다. 해당 지자체, 지방경찰관서 및 교통안전 관계기관 등의 추가적인 교통안전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부진 지자체 등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 점검을 실시해 지역 교통안전을 보다 강화하도록 독려해 나가는 한편, 지난 4월 수립한 이륜차 안전대책에 따라 상습법규 위반지역·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이륜차 위법사항 단속, 공익제보단 확대 및 안전장비 보급 등을 추진하고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체도 지속적으로 운영,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상 시기별 테마 단속 및 위험행위(난폭운전 등) 중점 단속, 운수업체의 정비 현황 점검 등을 추진하고 졸음운전·터널안전·어린이·이륜차 등 분야별 홍보영상, 홍보물 제작·배포 등 교통안전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참여와 일선 지자체·경찰관서의 노력이 중요한 만큼 음주운전 근절, 교통 법규 준수 및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등 선진적 교통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각 지역에서도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보다 높여 하반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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