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는 16일 오는 19일부터 9월 29일까지 올해 대전 사회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전 사회조사는 시민에 대한 삶의 모습과 의식 등 매년 사회 변화 상태를 분석해 정책 수립과 우리지역 학술연구에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의 사회지표로써 이용 가치가 높다.

이번 조사는 대전에 거주하는 가구 중에서 표본 추출로 선정된 동구 920가구, 중구 900가구, 서구 1290가구, 유성구 1100가구, 대덕구 790가구 등 모두 500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연령은 만 15세 이상 가구원(2005년 8월 1일 이전출생자)이 해당한다.

조사원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직접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민이 원하는 경우 또는 코로나19 상황 악화 시 비대면(인터넷 조사 등)으로 조사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올해 대전 사회조사는 공동체, 보건, 환경, 사회복지, 문화여가, 과학기술, 안전, 소득소비 등 8개 분야 77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세부 내용을 보면 삶에 대한 만족도, 일반인에 대한 신뢰, 청년 육성 정책 선호도, 가구 월평균 소득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대전 의료원의 필요성, 대전시 미래 성장 동력, 대전지역화폐 사용만족도, 코로나19 감염 걱정 등 대전의 이슈 및 관심 지표를 추가 발굴해 부서별로 맞춤형 정책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시는 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방역 물품(비말마스크, 소독제 등) 지원과 조사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전체 음성판정)함으로써 시민들의 감염 우려를 사전에 해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오계환 법무통계담당관은 "조사원의 방역수칙 준수 등 시민에 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