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수려한 청정지역 괴산에서 올갱이(다슬기의 방언)와 다양한 농촌체험행사가 가미된 시원한 여름축제가 열릴 계획이어서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칠성면과 괴산군 둔율올갱이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최종하)에 따르면, 오는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괴산군 칠성면 둔율강변 일대에서 제4회 둔율올갱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둔율올갱이 축제는 깨끗한 마을, 깨끗한 물, 청정지역인 괴산 둔율마을의 이미지를 살려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육성하기 위해 마을주민들과 체험객들이 하나돼 시골의 향수와 정겨움을 느끼는 오감만족의 체험축제로 추진하게 된다.
둔율 강변 및 마을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올갱이 체험 축제는 돌무지헐어 민물고기잡기, 매운탕 체험, 방문객 장기자랑 한마당, 캠프파이어, 올갱이 음식체험, 봉숭아물들이기 체험, 옥수수 맛보기, 맨손으로 민물고기잡기, 치패 방류 체험, 반딧불이 체험, 나비곤충관 및 올갱이 양식장 체험, 나룻배타기 체험, 풍경마차 타기 체험, 메기잡기 체험, 파도타기 체험, 뱃길 기차여행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해 여름철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기간 중 1인 1만5000원의 참가비를 내면 뱃놀이 체험, 풍경마차 체험, 나비곤충관 체험, 올갱이 양식장 체험, 올갱이 줍기, 옛날식 고기잡기 체험, 파도타기 체험, 반딧불이 생태체험 등의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고 체험행사를 통해 수확한 농특산물과 올갱이, 메기 등을 가져갈 수 있다.
최종하 둔율올갱이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역축제로 자리 매김한 올갱이 축제를 희소성과 차별성으로 관광을 테마로 한 특색있는 내수면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손근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