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 친화도시 인증에 따라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20일 이상천 시장, 시의원, 아동참여위원, 청소년 참여위원, 아동 친화도시 추진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1층 현관에서 ‘아동 친화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아동 친화도시 인증에 따라 시는 앞으로 4년간 아동 친화도시로서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모든 아동의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지역사회 구현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놀이, 여가 문화 △아동참여 활성화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 등 6개 분야 18개 전략사업(핵심과제)을 중심으로 아동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과 권리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들이 제안한 의견을 아동정책 수립과 예산편성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천 시장은 “인증을 받았다고 목표를 이룬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우리의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제천이라는 튼튼한 울타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란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모든 아동들의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아동의 권리를 완전하게 보장하는 지방정부를 유니세프에서 인증한 도시를 말한다.
제천시는 유니세프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1일 전국에서 45번째로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