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농촌지도자청원군연합회(회장 박승선)가 주관하고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가 주최한 제7회 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가 지난 1일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 농업의 핵심 주체인 농촌지도자회의 조직을 강화하고 최근 어려운 농업 현실에 맞서 ‘작지만 강한 농업과 돈 되는 농업을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원군 농촌지도자대상 시상 및 우수회원 표창 수여식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회원들의 사기 진작과 소속감 형성을 위한 화합 한마당 행사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웅희 씨(낭성면 지산리)가 영예의 청원군 농촌지도자대상을 수상했다.

우수회원 표창은 민철식(내수읍 입동리)·박종한(오창읍 기암리)·조동현(낭성면 문박리)·유병갑(미원면 계원리)·김종수(가덕면 행정리)·박안규(남일면 가산리)·박순길(남이면 팔봉리)·박봉수(문의면 남계리)·박관순(현도면 우록리)· 김효식(부용면 산수리)·사봉기(강내면 저산리)·윤호영(강외면 궁평리)·정열우(옥산면 호죽리)·김홍운(북이면 화하리) 씨 등 14명이 받았다.

아울러 오창읍 일신리 김윤회 씨가 군 의회 의장 공로패를 받았으며, 농촌지도자충북도회장 표창은 군 연합회 사무국장인 정석훈 씨(오창읍 신평리)가 수상했다.

특히 강전배 청원군의회 의원이 지도자 면회장과 회원으로서의 그동안 활동에 대한 공로로 농촌지도자청원군연합회장 공로패를 받아 회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 후에는 단체줄넘기, 승부차기, 투호던지기, 장기자랑 등 회원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 한마당 행사가 이어져 모처럼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참석한 김성응 농촌지도자충북도 회장은 “청원군이 도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지도자회로서 농촌지도자의 위상을 드높이는 이번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해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농촌지도자 청원군연합회가 돼주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청원/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