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코로나 19 여파와 집중호우 피해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월에도 제천 화폐 모아 10% 할인행사를 이어간다.
시에 따르면 할인 구매 한도가 월 70만 원인 지류형 제천 화폐는 관내 52개 금융기관에서 신분증을 지참하여 본인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형은 플레이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을 설치한 후 월 30만 원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9월부터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 추가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심각한 수해와 코로나 19 재 확산 여파로 지역경제 침체 수준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특별 할인기간 연장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관광객 감소 등으로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부터 약 1250억 원이 유통된 제천 화폐는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구입·사용과 코로나 정부지원금 지급으로 실 사용자가 6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제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제천 화폐로 지급할 계획으로 있어 실사용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