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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선물 트렌드… 건강·언택트 강세

건강식품 비중 40% 확대… 대형마트 사전예약 50~8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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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31 13:00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올해 추석선물세트 트렌드로 건강·언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대전의 한 대형마트에서 진행중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현장 (사진=최홍석 기자)
올해 추석선물세트 트렌드로 건강·언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대전의 한 대형마트에서 진행중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현장 (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올해 추석선물세트 트렌드로 건강·언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대표적인 선물세트인 과일·한우를 대신해 건강기능식품과 위생관련용품, 홈족 용품 등이 크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GS25는 한가위 추석명절을 맞이해 주류, 위생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70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건강특별관을 별도로 신설해 건강기능식품의 종류를 지난해 대비 40% 가량 확대한 100여 종으로 늘렸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과 비타민, 프로폴리스, 홍삼과 눈과 뇌 건강을 위한 루테인, 오메가, 이너뷰티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석류 선물세트 등을 운영한다.

CU는 연휴기간을 집에서 보내는 집콕족을 겨냥해 홈코노미 상품을 40% 가량 늘렸다.

홈카페족이 찾는 말차 다도 키트, 홈커피 세트와 함께 홈술족을 위한 세계 3대 싱글몰트 위스키, 컬트와인 등 프리미엄 주류 종류를 확대했으며 홈트족을 겨냥한 아령세트와 짐볼 등 운동기구도 새롭게 선보인다.

한 대형마트의 경우는 건강기능식품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지난해 대비 285% 가량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트렌드 변화에 "최근 다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건강관리와 면역력 향상에 대한 고객들에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 같다"며 "이에 따라 선물세트 구성도 기존의 과일·육류선물세트 보다 건강기능식품과 위생관리용품 위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 여파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 되면서 선물세트 사전예약과 비대면 선물하기 이용자 역시 크게 증가했다.

3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매출은 지난해보다 57%나 증가했으며 롯데마트 역시 지난 13일부터 30일까지 과일세트 사전예약 물량이 전년 대비 80.8%나 신장했다.

타임커머스 티몬은 지역상품 선물하기 매출이 서비스 확대를 시행한 7월 이후 4.4배나 성장했다고 밝혔다.

티몬 측은 최근 언택트 서비스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직접 찾아가서 전해주기 보다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주고받는 문화가 빠르게 퍼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전의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긴 장마와 코로나19가 명절 선물세트 트렌드를 바꿔놓고 있다"며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비대면 추석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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