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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품성 5운동 확산으로 스마트한 인재 육성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취임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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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04 19:4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김종성 충남도 교육감은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통해 현장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 지난 1년의 큰 성과라면서, 그 어느해 보다도 바빴던 1년을 뒤로하고 교사들의 업무부담을 덜고, ‘바른품성 5운동’의 확산으로 스마트 시대를이끌어 가는 지역 학생들을 길러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 1년이 지났는데 소회는

지난 1년은 인생에서 가장 바쁜 시간이었다. 아마 교육감이 되고서 만난 사람 수가 지난 60 평생 동안 만난 사람보다도 많을 것 같다. 충남교육과 교육전반에 대해 수많은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눴다.

취임 후 충남 교육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자 전력을 다했고, 충남 학생들의 바른 품성을 키우기 위해, 학력증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도시와 농어촌의 지역 간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교육 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힘썼던 한 해였다.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해 충남교육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본인이 생각하는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잘된 점이 있다면 충남교육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충남의 학교 현장은 변하고 있다. 학생의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선생님은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매력 있는 선생님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학교도 경쟁력을 특화시켜 매력 있는 학교로 변신을 꿈꾸고 있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선생님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주지 못한 점이다.

얼마 전 스승의 날을 전후해 교원 업무경감과 민원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각 한 학교를 선정해 선생님과 대화를 나눴는데, 그 때 이구동성으로 나온 목소리가 업무부담이었다. 복잡화된 에듀파인, 공모 관련 공문과다, 연구계획서 작성 어려움, 백화점식 교육사업, 서술형 평가 등 고충이 많다는 것이다.

앞으로 교원 업무경감을 위한 획기적인 제도 개선을 검토해 나갈 생각이다.

▲임기내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스마트 사회를 주도할 역량 있는 충남의 인재를 길러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바른 품성과 창의성, 감성을 갖춘 매력 있는 스마트한 학생을 기르는데 진력할 것이다. 특히, 학생들의 바른 품성 교육을 위해 ‘칭찬’, ‘질서’, ‘공경’, ‘봉사’, ‘나라사랑’의 ‘바른 품성 5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하겠다.

또, 충남의 모든 선생님이 스마트한 인재를 기르는 전문성을 갖춘 매력 있는 선생님이 되기를 희망한다. 선생님으로서 성적평가나 상담, 생활지도 업무 등은 필수지만 예산집행 등의 잡무는 줄이고 수업에 전념하는 업무경감 정책으로 교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문성 향상에 필요한 대면 및 사이버 연수, 개인 연수 지원 등이 성과로 이어져, 열정과 사랑으로 가르치는 스승상을 정립하겠다.

거기에 충남의 모든 학교가 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 있는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 스마트사회에 어울리는 학교 모습은 ‘매력 있는 학교’다. 학교의 매력은 특화에 있는데, 학교가 당면한 여건과 특수성이 다르므로 학교실정에 맞춤한 특화된 매력 있는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내년이면 내포신도시로 교육청이 이전하게 되는데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추진계획에 따라 충청남도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을 신도시 행정타운내에 201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중에 있다. 새롭게 건립될 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의 저탄소 친환경 녹색청사로 최근 문제되고 있는 호화청사가 되지 않도록 사업비를 최소화 했고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선진교육복지를 실현하는 충남교육의 중추행정기관으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쾌적한 업무환경이 조성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도교육청 이전은 충남 교육가족에게 한 발 더 다가가 다양한 교육행정서비스를 통해 교육만족도를 제고하고 충남도내 유관기관과의 상호 업무공유와 긴밀한 네트워크망을 구축함으로써 교육행정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학생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 만큼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려면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야 된다는 말일 것이다. 선생님과 학부모는 말 할 것도 없고 지역주민, 지자체, 교육유관단체가 슬기와 지혜를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

우리 충남교육이 그동안 보여 온 변화하는 힘이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고 희망찬 충남교육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200만 충남도민의 성원과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학생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학부모님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한다.

/유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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