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탄진중은 한국수업전문성연구센터(ICALT-K)가 인증하는 ‘수업 전문성 연구 협력학교’로 선정돼 현판식을 갖고 ‘언택트 교육시대 ICALT-K 수업행동 분석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신탄진중은 지난 해부터 ICALT-K연구센터와 협약을 맺고 교사의 수업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대전시교육청 교사연구회 활동의 일환으로 ‘신탄진중학교 ICALT 교사연구회’를 결성해 언택트 시대의 온·오프 수업의 전문성 신장에 노력해 왔다.
신탄진중은 올해 코로나19로 학교가 학사일정에 파행을 겪자 격일제 홀짝 등교 모델을 만들어 실시간 온·오프 병행수업을 진행했다. 일반적인 주단위 등교수업의 경우 1~2주의 재택학습 기간에 학생들이 학습 패턴을 잃어버릴 수 있지만, 격일제 홀짝 등교 수업과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정상 등교에 가까운 교육활동을 유지해 온 것이다.
천세영 회장은 “학교가 자발적으로 교사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하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신탄진중의 활동이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돼 널리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ICALT-K연구센터는 교사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CALT 수업분석 기법은 네델란드 교육학자에 의해 개발돼 전세계 교사의 수업 능력향상에 활용되는 수업분석 연구법으로, 한국은 2014년부터 천세영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