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취업지원센터 일자리 전담직원 6명이 오는 11일까지 수혜자를 대상으로 매일 전화 통화를 통해 안부확인 및 코로나 19 감염병 유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안부전화는 노인 일자리 중단으로 9988 행복지키미가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 수혜 서비스 공백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 수혜자는 안부전화를 통해 '허리 통증으로 한의원 및 병원에 다니며 치료받고 있다'며 '혼자 있어 이야기 나눌 사람이 없는데 9988 행복지킴이 참여자가 하루빨리 방문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수혜자는 '평소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더 심해졌다'면서 '안부 전화로 위로가 많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행복지키미들이 활동하지 못하고 있고 외출이 제한됨에 따라 수혜자들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