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중학교는 지난 5일 희망관에서 충남도서산교육지원청 유병권 교육장, 충남도교육청 체육문화건강과 이용만 과장을 비롯한 교육 관련 관계자들과 충남도의회 박상무 의원, 맹정호 의원, 서산시의회 이철수, 김기옥, 한규남 의원 및 서산시체육회 한광규 수석부회장과 서산시생활체육회 강춘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씨름부 창단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창단된 씨름부는 지난해부터 체육인재 육성 방안의 일환으로 서산교육지원청과 서산시 체육회 그리고 서령중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실로 지난 2월 씨름장을 조성하고 4월에는 권오덕 코치 및 우수 선수 7명 (▲3학년 김찬영, 임창대, ▲1학년 김건, 김경윤, 김찬희, 박병윤, 한영훈)을 선발했다.

또 씨름부 창단을 통해 체육 꿈나무 육성과 함께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고, 선수 개인에게는 좀 더 나은 운동 환경을 제공해 지(智), 덕(德), 체(體)를 겸비한 학생을 육성할 수 있게 됐다.

김 교장은 “자신의 소질을 발견하고 특기를 끊임없이 연마하는 씨름부 학생들의 모습 속에 열정이 느껴진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씨름판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역과 학교,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수 대표로 선서한 김찬영 학생은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의 씨름을 계승하는 자부심이 크다”며 “훈련에 성실히 참여해 한 단계씩 성장해서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고, 동료 선수들과 함께 서로 격려하며 노력하는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창단식에선 충남도교육청 김종성 교육감이 창단지원금 300만원 등 서산교육지원청을 비롯한 동창회와 씨름협회, (주)진로 등 기관·단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키도 했다.

서산/이낭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