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행복도시(세종시)‘공동캠퍼스’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행복청 누리집(www.naacc.go.kr)을 통해‘공동캠퍼스 입주자 모집’을 공고했다.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해 교사와 지원시설 등을 공동 이용하는 신 개념 대학이다. 임대형캠퍼스와 분양형 캠퍼스로 구성, 추후 설치되는 별도의 공익법인이 운영하게 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다. 총 2000억 원을 투입, 세종시 집현리(행복도시 4-2생활권)대학용지 약 60만㎡ 부지에 건립하게 된다.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임대형캠퍼스’는 공익법인이 임대하는 캠퍼스로 입주기관이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입주공간과 도서관·체육관·강당 등 입주기관(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 등 총 연면적 5만㎡로 계획되어 있다.
‘분양형캠퍼스’는 입주기관이 토지를 구입해 직접 교사시설을 건립하는 캠퍼스다. 도서관·체육관 등 공동시설은 역시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임대료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 누리집(www.naacc.go.kr)공동캠퍼스 입주자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우수한 대학 및 연구기관들을 조속히 유치해 행복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앞으로 후속 일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공동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