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에서 이틀 만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도내 147번째로,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7명으로 늘었다.
10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진천읍에 사는 40대 A씨가 이날 오후 4시경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 4시 50분경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역 3번째 확진자 B씨(충북 111번)의 직장동료로, 5번째 확진자 C씨(충북 117번)와도 친구 사이다.
B씨의 확진 판정 이후 자가 격리 중이었던 A씨는 이날 오전 9시경 검체를 채취, 결핵연구원에 검사 의뢰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다.
특히 추가 동선이 없어 지역 감염에 대한 우려는 없지만, 지난 8일에도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은 3번째 환자(충북 143) D씨에 이어 또다시 확진돼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관내 확진자 7명 중 5명이 n차 감염으로, B씨에 이어 배우자인 D씨와 직장 동료인 A, C, E씨(충북 143번) 세 명 모두 전염됐다.
n차 감염의 시작은 진천읍에 사는 여성 B(40대) 씨로 지난달 22일 경기도 군포시 가족 팔순잔치에 참석해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