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당초 내년 상반기 발주할 예정이던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설사업 관리용역이 조기 발주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 내 규모가 가장 큰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건설사업 관리용역을 발주한다고 15일 밝혔다.
설계에서 준공 단계까지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지원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다. 54억 규모다.
특히, 이번 용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 등 최근 경제여건을 감안해 내년 상반기 발주할 예정이던 계획을 수정, 조기 발주한다.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 낙찰제’ 방식으로 진행, 기술평가 점수와 입찰가격 점수를 종합해 최고점을 받는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오는 10월 도시건축박물관 설계공모(설계비 약 27억 원)당선자가 선정되면 설계 일정에 맞춰 건설사업 관리용역이 착수될 예정이다.
발주와 관련된 세부일정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www.g2b.go.kr)또는 행복청 누리집(www.naacc.go.kr)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일감을 확보하는데 비상이 걸린 건설 분야의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과 현재 국제설계공모 중인 도시건축박물관의 우수한 설계 및 시공관리를 위해 건설사업 관리용역의 조기 발주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