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국비 209억 원(10개 시군)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160억 원 보다 31% 증가한 수치로, 최대 규모다.
도에 따르면 융복합지원 사업은 마을단위 특정구역 내 주택, 건물, 공공시설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등 에너지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융·복합해 설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자체와 에너지기업, 민간 등이 12개 컨소시엄을 꾸려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충남지역에서는 공주·보령·아산·논산·당진시, 금산·청양·홍성·예산·태안군 등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도는 사업 선정에 따라 총 430억 4900만 원을 투입, 도내 4368개소에 △태양광 1만 3489KW(3756개소) △지열 9285KW(498개소) △태양열 2501㎡(11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10개 시군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2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병락 미래산업국장은 “화석연료 사용은 언젠가는 고갈될 수밖에 없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다”라며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을 확대, 정부의 그린뉴딜정책과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