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번 추석은 모두의 건강을 위해 전화로 안부를 전해보자’는 문구가 담긴 패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군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이번 챌린지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8·15 광복절을 기점으로 재확산의 움직임을 보였던 확산 세가 다소 누그러지긴 했지만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추석 명절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유행의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에 지역 주민, 더 나아가 많은 국민의 공감대를 끌어내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고자 이번 챌린지 선제 추진을 결정했다.

그는 “추석 명절이 바쁜 일상으로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지를 챙기고 그리움과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지만,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뜻에서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는 메르스보다 전염성이 높고 무증상 감염도 발생해 어르신에게 특히 더 위험하다”며 “이번만큼은 가족에 대한 안부를 각자 집에서 영상통화, SNS 등으로 전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다음 릴레이 주자로 중부 3군 임호선 국회의원과 김성우 군의회 의장, 김봉곤 선촌서당 훈장을 지목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하반기 코로나와 겹쳐 큰 혼란을 빚을 수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3억2600만원을 들여 만50~61세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하는 등 건강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