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3790명을 대상으로 ‘2020 하반기 알바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선 알바생들에게 브랜드알바 의향을 물었다. ‘앞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때 브랜드알바를 하고 싶은가?’를 질문에 78.0%가 ‘그렇다’고 답했다.
알바 의향을 밝힌 알바생 2957명에게 일하고 싶은 알바브랜드 상위 50개 브랜드를 제시한 결과 ▲CGV가 51.3%의 응답률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CGV는 지난 1월 실시한 상반기 알바브랜드 선호도에 이어 2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상반기 36.8%보다 14%P 이상 높아진 선호도를 보였다.
2위는 ▲교보문고가 차지했으며,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나이키(10.9%)가 차례로 3~5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롯데시네마와 ▲롯데월드가 공동 6위에 올랐으며, ▲GS25 ▲이디야 ▲카카오프렌즈 등이 일하고 싶은 브랜드 10위권에 들었다.
알바생들이 일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브랜드를 선택하는 데는 평소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 또한 대다수는 같은 종류의 알바라면 브랜드 알바가 더 좋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
한편 브랜드 알바의 장점으로 유니폼 지급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매뉴얼이 있어 업무숙지가 용이, 책임 소재 및 업무 내용이 명확하다는 점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반면 브랜드알바의 단점으로는 숨 돌릴 새 없이 너무 많은 손님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기에 너무 많은 메뉴나 서비스 등 숙지사항이 많은 점, 까다로운 평가와 수시 교육도 브랜드알바의 대표적인 단점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