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은 ▲방역 강화, 차내 혼잡도 완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분야별 안전점검 ▲24시간 특별교통대책본부 ▲신속한 사고 대응 및 비상 복구 체계 마련 등이다.
먼저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창가 좌석만 발매하고 입석 발매를 중지했으며 객실 내 혼잡도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등 '추석 안전여행 캠페인'을 시행한다.
더불어 열차와 역사의 방역작업도 강화했다.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부터 유지하던 방역 횟수를 하루 4회 이상으로 집중 시행하고 수시 방역 태세로 전환했으며 맞이방에서 승강장으로 연결되는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방역통로를 운영한다.
또한 9월부터 철도 차량과 주요 역사, 선로, 승강기 등 각종 시설물을 일제 점검하는 추석 연휴 대비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중이다.
이에 철도 차량 총 6695칸의 전원공급장치와 동력장치,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과 출입문, 화장실 등 차내 접객설비를 중점 정비했다.
여기에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력해 전국 철도역 승강기 3826대를 사전 점검했으며 철도 관련 다중이용시설의 전기 설비를 점검하고 전차선로 등도 사전 정비를 마쳤다.
추석 연휴 기간 안전한 수송과 비상대응을 위해 대책본부장을 중심으로 관제, 여객, 광역, 차량 등 철도 모든 분야에 걸쳐 24시간 특별교통대책본부도 운영된다.
또한 차량 고장 시 응급조치를 위해 전국 52개 주요 역에 170명의 기동수리반을 운영하며 전국 29개 주요 거점역과 차량사업소에는 KTX와 무궁화호, 전동열차 등 비상대기차량 37편성을 배치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명절 연휴 동안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감염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