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 내 교통사고 다발 구역 9곳 중 3곳이 개선됐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용암동 롯데시네마 등 교통사고가 빈번한 9곳에 대해 지난 6월부터 총 14억8000만원을 들여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중 3곳은 최근 공사를 끝냈는데 ▲용암동 롯데시네마 ▲수곡동 남중삼거리 ▲남문로1가 산림조합 부근이다.
나머지 6곳은 오는 11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해당 구역은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사거리 ▲금천동 롯데리아 ▲복대동 선거관리위원회 ▲주중동 다나여성병원 ▲내덕동 자연낙농 ▲사천동 서원신협~율량동 삼성아파트 등이다.
주요 개선내용은 ▲차량 속도 저감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안전 펜스 설치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한 무단횡단방지울타리 설치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한 차선도색, 교통안전표지 설치, 신호등 설치 ▲야간 보행자 횡단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조명 설치 등이다.
시 관계자는 "물리적인 시설 정비·확충으로는 교통사고 감소에 한계가 있다"라며 "시민들께서는 교통법규 준수 등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