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국토교통부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5개 자치구로부터 신청 받은 후보지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적극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발표한 도심융합특구 조성계획은 대전 등 지방 5대광역시의 도심에 기업,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주거·문화 등이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미래 라이프 스타일 선도형 정주환경 조성으로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창업 융·복합공간 조성과 일자리 근거리 양질의 주거 공간을 확보해 출·퇴근 시간 대폭 감소 등 효과를 얻고 혁신기업과 청년인재 유치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시 관계자는 "5개 자치구가 제출한 후보지는 도심융합특구에 확정된 사안이 아니고 입지 공개시 투기 우려도 있어 비공개한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시가 제출한 후보지에 대한 현장 실사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선도사업지 선정, 기본계획 수립 및 특별법 제정, 특구 지정을 거쳐 2022년부터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