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식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은 15일 대전시의회 윤용대 의원(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을 찾아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서구를 비롯한 관내 구청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부의장 시절 대전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조례제정에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같은 업종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뭉친 조직이다. 구매·판매·생산·기술개발 등 공동사업을 한다.
지역본부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내 57개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지만 지자체 차원의 지원은 빈약하다는 평을 받는다. 올해 협동조합 추천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과 수의 계약한 경우는 대전 3건 총 1억3200만원, 충남 4건 총 1억2700만원에 그쳤다.
중기협동조합 육성·지원 조례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조합 활성화 촉진, 협동조합 간 협력 지원, 경영·교육훈련·판로확대 지원, 공동사업 예산 지원 등이 포함된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조례를 제정했다. 지역 중소기업계는 제정 후속조치로 예산편성 확정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기중앙회 지역본부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달에는 산림청 간담회, 세종시 공공구매 화상설명회를 했고 8월에는 세종시장과 세종교육감, 7월에는 충남교육감 6월 대전시교육감, 5월 천안시의회를 찾아 지역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요청했다. 3월에는 지역 정당을 방문해 조례 제정 등이 담긴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