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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기관들, 지역 업체 상생 '앞장'

관내업체 공공조달 등록 지원·자체 의무구매 제도 도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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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25 11:5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청과 산하기관이 지역 업체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돕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역 업체의 공공발주 시장 진입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역 업체 보호 종합 시책’을 올해 초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경영평가 시 지역 업체 구매실적을 반영해 공공구매를 확대 유도하고 산하기관도 지역제품 우선 구매를 위해 전담부서 지정·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하기관에서는 관내 업체 계약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거나 자체 신규 시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업체 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실제 도시교통공사는 관내 타이어 업체가 나라장터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열어 관내 타이어 공급업체 3곳이 공공조달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등록을 마친 관내 업체와 내년부터 연간계약 체결을 추진, 건전한 경쟁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 업체 보호와 신속한 물품수급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시교통공사는 500만원 이상 수의계약 시 업체당 연 5회로 제한하는 수의계약 횟수 상한제를 추진해 관내업체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한다.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도 지난 7월부터 사업진행 단계에서부터 관내 업체 의무구매 이행 여부에 대한 자체 제도를 통해 관리하도록 하고 불이행 시에는 사유를 기록하는 등 자구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결과 7월 21.6%에 불과했던 관내업체 구매율이 9월에는 78%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업체 보호 시책 추진으로 본청은 물론, 산하기관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노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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