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김정식 기자 = 태안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선박 화재 확산을 막아 화제다.
27일 군에 따르면, 김 모 관제요원은 이달 12일 새벽 6시경 전날 밤 1차로 화재가 발생했던 백사장항의 한 선박에 다시 불이 나는 것을 확인, 즉각 119에 신고하고 태안해양경찰서 등에 영상을 송출해 화재 조기 진압에 큰 도움을 줬다.
태안해양경찰서는 감사장을 수여했고 김 씨는 "통합관제센터 소속 요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초 태풍 ‘마이삭’ 북상 시 해루질객을 안전하게 유도한 성 모 관제요원도 이날 감사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