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에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대전시립합창단은 내달 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49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합창으로 듣는 전원'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의 음악으로만 꾸며진다. 삶의 질곡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불멸의 음악을 남긴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연주회는 베토벤 교향곡 제 6번, 작품 68 전원(Pastorale)을 비롯해 유명한 베토벤 월광 소나타에 가사를 붙인 '키리에', '감람산의 그리스도, 작품 85' 등으로 폭넓게 구성됐다.
코로나19로 장기간 만날 수 없었던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대전시립합창단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소프라노 석현수, 테너 김세일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연주회에서는 1곡 테너 아리아, 2곡 소프라노 아리아, 합창, 3곡 서창과 이중창, 5곡 서창과 남성합창 6곡 종결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연주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객석의 50%만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