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범계 의원,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강력 반대

중기부, 3청사에서 다른 외청 이끌며 행정기능 수행이 균형발전에 필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10.29 14:07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박범계 의원
박범계 의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시 서구을)이 최근 박영선 중소기업부장관이 밝힌 중소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을 강력 반대했다.

29일 박 의원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산자부 국감에서 다른 정부 부처와의 협업과 소통,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중기부의 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함께 지난 23일 의향서를 행정안정부에 제출한 것과 관련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중기부의 세종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도 맞지 않고,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은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세종시의 당초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하물며 산하기관까지 모두 세종으로 떠난다면 수도권에서 지역이 아닌 지역에서 또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이 되어 지역 간 불균형만 심화시킬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는 국가균형발전 가치와 지역의 발전 전략에 역행하는 이러한 이전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이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행안부에도 '이전 불가 결정을 촉구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0일 지역 국회의원(이상민·조승래·황운하·장철민 의원)과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이전, 국가균형발전적 시각에서 반드시 재고해야한다는 성명을 발표한바 있다.

그동안 박 의원은 이해찬 당대표 당시 중기부의 이전 설들이 나왔을 때부터 강력 반대를 표명했었다. 또한 2020년 8월경 박영선 장관이 의원실을 찾아왔을 때도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은 대전을 버리는 것이라며 절대 불가하다고 강조한바 있다.

박범계 의원은 "중기부의 주장처럼 다른 행정부처가 세종에 있어 행정비효율이 다소 있다 하더라도 국가균형발전의 취지상, 중기부가 3청사에서 다른 외청을 이끌며 행정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