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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경매시장 주거시설 ‘귀한 몸’

아파트값 상승세 반영... 낙찰가율 전국 최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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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09 11:5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대전 경매시장 최근 1년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추이. (자료제공=지지옥션)
대전 경매시장 최근 1년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추이. (자료제공=지지옥션)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코로나19 등 여파에도 지난달 대전, 세종 경매시장은 주거시설 위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최근 부동산 상승세를 반영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이 110% 넘었고, 세종의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무려 152.3%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 발표한 ‘2020년 10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지역 전체용도별 진행건수는 144건으로 이 중 62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3.1%, 낙찰가율은 83.2%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수는 4.0명으로 집계됐다.

주거시설의 경우 95건의 진행 물건 중 4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대구에 이어 전국 2위인 46.3%를 기록했다. 낙찰가율(94.8%)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특히 아파트 낙찰가율은 110.9%를 기록 경매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업무상업시설은 30건이 진행 11건이 낙찰돼 낙찰률 36.7%, 낙찰가율 68.2%, 평균응찰자 수 2.8명을 기록했다. 토지는 17건의 진행 물건 중 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 35.3%, 낙찰가율은 75.8%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주요 낙찰사례로 동구 삼성동 근린상가가 감정가의 106%인 20억200만원에 낙찰되면서 대전 최고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또 동구 낭월동 소재 연립주택에 14명이 입찰 경쟁을 벌여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월 충남 경매시장은 진행건수가 1536건으로 전월대비 대폭 늘었으나 전국 최하위 낙찰률을 보였다.

주거시설은 798건의 진행 물건 중 178건이 낙찰돼 낙찰률 22.3%, 낙찰가율은 70.3%로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업무상업시설 낙찰률은 33.3%, 낙찰가율은 57.6%에 그쳤다. 토지는 565건 중 203건이 낙찰돼 낙찰률 35.9%, 낙찰가율 56.4%를 기록했다.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소재 창고가 감정가의 62%인 65억원에 낙찰되면서 충남 지역 최고 낙찰가를 보였다. 서산시 고북면 신상리 소재 답에 24명이 입찰서를 제출해 충남 지역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10월 세종 경매시장은 주거와 비주거시설의 구분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주거시설의 경우 11건의 진행 물건 중 4건이 낙찰돼 낙찰률36.4%를 보였지만, 낙찰가율은 152.3%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10건이 경매에 나온 업무상업시설 경우 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0.0%를 기록했지만, 낙찰가율은 43.3%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주요 낙찰사례로 연서면 와촌리 임야가 감정가의 65%인 9억8888만원에 낙찰되면서 세종 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조치원읍 소재 아파트에 32명이 몰려 감정가의 161%에 낙찰되면서 세종 최다 응찰자 수 물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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