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총 168건 6966억원 규모의 2021년 성인지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성인지예산은 전년도 대비 대상사업 건수 6건, 예산규모는 269억원 증가했고 전체 시 예산규모 대비 12.3%를 차지한다.
성인지예산은 '함께 일하고 돌보는 안전한 대전'이라는 성평등목표에 따라 도시·교통·사회복지 등 각 분야의 양성평등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대전세종성별영향평가센터의 컨설턴트를 통해 전문적인 분석을 받았다.
양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 관련 사업, 성평등한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한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컨택산업 육성 등 일자리 관련 사업과 안전·안전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공시설, 교통, 소방 등 안전 관련 사업 등이 중점 대상과제다.
김경희 성인지정책담당관은 "2020년 성인지예산 사업 중 중장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사업을 연속과제로 선정해 성과목표를 꾸준히 향상시키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 제도추진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며 "성과목표의 중장기적 관리를 지속해 성인지예산서의 효과가 나타나게 하는 등 성인지예산제도 추진을 통해 대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