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2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 온통세일 기간인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사용자 1인 평균 3만 4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온통세일 기간 중 50만원까지 사용액의 10%를 소비촉진지원금(캐시백)으로 추가 지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통세일 기간 중 예산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한 것.
17일 시에 따르면 소비촉진지원금은 온통대전 사용자 1인 평균 3만 4000원씩 지급됐다. 소비촉진지원금과 전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 효과로 온통세일 중반인 지난 15일 4만 2000여 명이 온통대전을 신규로 발급했고 누적 카드발급수는 약 46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온통대전 총 1200억원이 발행돼 누적 발행액은 약 8000억원(정책발행 포함)에 이른다. 일 평균 사용액은 66억원에 달했다.
17일부터는 사용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하고 온통대전 1만원 이상 결제 시 자동 응모, 추첨되는 소비촉진 릴레이 행사와 플러스 할인가맹점 경품 이벤트, 전통시장, 골목상권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가 대전 전 지역에서 계속된다.
2회차 온통대전 경품에 당첨된 김 모씨(동구 거주)는 "주로 동네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온통대전을 사용한다"며 "소비촉진지원금을 포함해 20% 캐시백 혜택 소식을 듣고 11월 1일부터 바로 충전해 사용했는데 뜻밖에 1만원 경품이벤트에도 당첨돼 요즘 온통대전 사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고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소비촉진지원금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전 시민 모두가 온통대전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