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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앙고, 코로나시대 화상 국제수업교류 모델 선뵈다

제21차 한일과학중점학교 공동수업 영상 발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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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21 21:34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제21차 한일과학중점학교 공동수업 영상 발표 ‘성료’(사진=천안중앙고등학교 제공)
제21차 한일과학중점학교 공동수업 영상 발표 ‘성료’(사진=천안중앙고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신종 코로나 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수업교류의 새로운 모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중앙고등학교와 일본의 명문 과학중점학교로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히로시마대부속고가 그들이다.

이들 고등학교는 지난 2010년부터 10여년 간에 걸쳐 매년 공동수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양교는 지난 20일 제21차 한일과학중점학교 공동수업을 실시간 원격화상 시스템으로 전환해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번 원격화상 공동수업은 양국 학생 70명과 교사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학기부터 설정한 R&E 과제연구 중간발표(공동연구 주제 3팀과 일반 연구주제 12팀)이 PPT자료 및 포스터, 질문 등을 영어로 진행했다.

양교의 우정 어린 공동수업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2015년 한국의 메르스 사태,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불거진 한일 냉각기에도 상호방문이 지속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직접 대면이 힘들어지며 영상수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개교 50주년 행사를 마친 천안중앙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 1등급학교 및 2017년 전국 베스트 일반고에 선정돼 대학입시결과에도 충남 일반계고 최상위의 성적을 거뒀다.

천안중앙고 유성재 과학정보부장과 영상교류수업을 기획한 김우현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도전 속에서 화상발표를 실시되어 10년 동안 축적된 한일공동수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은 국제협력을 통한 문제해결 및 발표능력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교류수업 모델이 구축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과학중점학교 수업교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대주제로 10년 동안 발전해 왔으며 현재는 양교 모두 과학에 강점을 활용해 수학과 과학에 확대하고 있다.

특히 2개월여로 다가온 2021년 1월 22차 한일과학중점학교 공동수업을 코로나19로 인해 R&E 과제연구의 최종결과를 영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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