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꿈꿔온 결혼식 올리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천안준법지원센터가 25일 리첸시아웨딩컨벤션에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보호관찰대상자 부부 3쌍의 합동결혼식에서 한 신부가 이 같이 소감을 말하며 감회 어린 표정을 지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남지부 및 보호관찰위원 천안지역 협의회의 후원을 받아, 보호관찰대상자에게 가정이란 울타리를 제공함으로서 건전한 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A씨는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미루고 있었는데,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까지 다녀올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