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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계상→감액→증액... 교육청 인건비 '롤러코스터'

홍재표 충남도의원, “내년 예산 618억원 삭감해도 446억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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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03 11:47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홍재표 충남도의원.
홍재표 충남도의원.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교육청의 공무원 인건비에 대한 허술한 예산편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태안1·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내년도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2020년 본예산 편성 시 공무원 인건비를 터무니없이 과다 계상함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 사업이나 일선학교의 시급한 시설사업 등에 사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20년 예산에 1조 6971억 원의 공무원인건비를 편성했지만 1·2·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모두 감액, 예산편성이 처음부터 과다하게 편성됐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 올해 제1·2차 추경에 이어 3차 추경에서 281억 4600여만 원이 감액될 경우 공무원 인건비는 모두 618억 5900만 원이나 삭감된다.

홍 의원은 “2021년도 본 예산안에 공무원 인건비를 1조 6798억 원 가량 편성하였는데, 2020년도 제3추경 예산안이 예정대로 확정된다면 2020년도 대비 약 446억 원이 증액된 것”이라며 “공무원인건비 예산이 너무 주먹구구식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산편성의 허술함을 인정, 향후 예산편성 시 인건비 부분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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